부산 해운대역 운영을 중지하고 역사를 관광지로 개방함과 동시에 해리단길이 생겼습니다. 해리단길 관광도 할겸 독특한 일식을 경험할 수 있는 로쿠미를 다녀왔습니다.
로쿠미
해리단길은 부산 해운대의 경리단길이라 칭해지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x리단길이 유행하는 시기에 생긴 곳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편집샵, 소품샵 등이 즐비해 있습니다.
매번 다녔던 해운대 메인 거리는 식상하니까 이번 여행에서는 해리단길로 향해 보았습니다. 그 중 깔끔하고 독특한 일식을 접할 수 있는 로쿠미에 방문했습니다.
위치 및 주차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10 1층 로쿠미
영업시간: 화, 수 정기휴무 (일, 월, 목, 금, 토, 일 11:30~21:0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주차는 해운대역 주차장에 위치했지만 가격은 좀 비싼편 입니다. (10분당 500원). 이를 대체해서 부산기계공고후문 공영주차장으로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전 귀찮아서 해운대역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근데 주차비 대박 비쌈)
방문했을 때 다행히 타이밍이 좋게 기다림 없이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로 된 좌석과 오픈 키친형의 다찌로 되어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기존 일식집에서 보기 힘들었던 메뉴들이 즐비했습니다.
이중 평이 좋았던 해산물 김말이 초밥과 명란크림파스타, 참깨 비빔우동을 시켰습니다. 참깨비빔우동은 튀김 혹은 광어 둘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고등어 봉초밥이 매우 궁금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아쉽지만 다음에 또 와보기로 했네요.
기본 차림
장국과 나무로된 식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튀김장과 초생강, 간장입니다.
명란크림파스타
양파와 고추튀김이 올라간 명란 크림파스타 입니다.
튀김을 함께 곁들여 먹으라 알려주십니다. 베이컨도 있네요.
기존에 먹어왔던 명란크림파스타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고명으로 올라간 튀김과 함께 곁들이니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참깨비빔우동
전 튀김을 선택해서 우동 위에 새우튀김 2마리가 얹혀져있습니다. 참깨비빔우동은 차가운 면입니다.
참깨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와 비슷한 맛입니다. 다만 차가운 우동이 쫄깃하고 독특했습니다. 특히 올라간 새우튀김이 맛있었는데, 다찌 앞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튀김에 진심인 가게였습니다.
해산물 김말이 초밥
마지막으로 해산물 김말이 초밥입니다. 이 초밥은. 지름이 대략 5cm 는 됩니다. 매우매우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어와 참치, 새우튀김, 계란 등 구성이 든든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김초밥이지만 밥은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안터지지?)
한입으로 먹기 매우 어려운 사이즈 이지만 성공해냈습니다. 다양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입안에서 모든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거부감이 없습니다. 한입 가득 먹는 맛이 있었고 세 메뉴중 가장 맛있었네요.
마무리
흔적도 없이 해치웠습니다.
차가운 참깨 우동이 처음에는 살짝 거부감이 있었지만 먹을수록 고소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김초밥이 다양한 재료와 어우러져 가장 맛있었네요.
해리단길을 방문하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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