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대하 맛집, 가을 제철 새우구이 맛집 평전양식장

평전양식장은 동탄 근처에서 가을철 별미인 대하 구이를 먹을 곳을 찾다 발견한 곳입니다. 9~10월 사이 대하 철에만 영업하며, 동탄에서 약 40~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성 대하 맛집, 평전양식장

평전양식장

주변에 구경거리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딱 대하만 노리고 가는 곳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주차장

 

 

주소: 경기 화성시 우정읍 평밭길 105-23 (티맵 검색 시 평전양식장)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대하철인 9월말 부터 10월 말 까지만 운영)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위 공간 외에도 넓게 있습니다.

 

 

양식장도 바로 앞에 있네요.

 

 

입구

막상 들어가려고 할 때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에 저 사이 공간이 입구입니다. 반대쪽도 문이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면 다른 손님과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의자가 보이는 사이

 

간이 천막 안이 식당공간 입니다. 날씨가 흐렸는데 그 사이 파란 하늘이 예쁘게 떴네요 ^^

 

야외 공간도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쌀쌀하고 비도 이따금 와서,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위 언급한 입구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의 공간과 오른쪽으로 천막안 공간이 분리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운 탓인지 개방형 공간에는 사람이 없고, 안쪽에 가득 손님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 한자리가 남아 기다림 없이 입장했습니다.

 

 

메뉴

메뉴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kg 단위로 파는 새우, 라면, 그리고 버터머리구이 입니다. 라면에는 튼실한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대하 구이, 새우머리버터구이, 그리고 라면

새우 1kg와 라면을 바로 시켰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새우를 손질할 가위와 집게, 큰 그릇과 양파가 전부입니다. 소스도 초장이 끝입니다. 집기는 모두 일회용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이 깔린 냄비를 먼저 달궈줍니다.

 

그리고 작은 양동이에 담긴 살아있는 새우를 냄비에 넣어 주십니다. 팔딱팔딱 매우 싱싱해보이는데,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직접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네요..

 

처음부터 먹기 전까지 관여할 일이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적절한 타이밍에 오셔서 관리 해주십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새우 머리만 분리하여 다시 냄비에 넣고, 먹으면 됩니다.

맛있다

 

새우가 튼실하고 싱싱해서 그런지, 초장만으로도 아주 담백한 맛을 냅니다. 뜨거워도 허겁지겁 먹게 되는 맛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또 가고 싶다

 

젓가락이 먼저 가서 이미 한입한 라면입니다. 새우와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라면

 

적당히 먹고 있으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점원분 께서 새우머리버터구이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저나 와이프나 새우머리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냄비에 담겨진 새우머리를 가져가서 버터로 구운 후 가져다 주십니다.

 

새우머리버터구이

 

바짝 구워져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니 나름대로 별미 입니다. 새우머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필수 메뉴일 듯 합니다.

 

아주 작살을 내버렸습니다. 

다 어디갔지

 

 

마무리

가을철 별미

 

9월말 ~ 10월말에만 즐길 수 있는 만큼 한번쯤 방문해서 튼실한 새우를 즐기길 추천합니다. 주위 횟집에서 파는 대하보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싱싱하기 까지하니,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가을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