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몬테레이 주요 기능과 특징(빠른메모, airplay, 단축어 등)

M1 을 구매한 후 지금까지 Big Sur 버전을 사용하다, 뒤늦게 Monterey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맥OS는 항상 캘리포니아의 지역을 모티브 삼아 버전별로 네이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캘리포니아주 해안에 위치한 태평양 만으로, 이 만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의 주요 도시들의 남쪽에 위치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A%AC%ED%84%B0%EB%A0%88%EC%9D%B4%EB%A7%8C

몬터레이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맥 os 버전이 변경됨에 따라 배경화면도 항상 바뀌어 왔습니다. 맥OS 카탈리나 버전 까지만 해도 버전 이름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제공되어 왔는데, 빅 서 이후부터는 그래픽한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몬테레이 배경화면이 예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노트북 배경화면도 같은 걸로 변경한 건 비밀입니다.

 

macOS Monterey의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apple.com/kr/macos/monterey/features/

macOS Monterey - 새로운 기능

 

정말 많은 부분이 업데이트 되었지만, 이 중에서 실제 사용에 유용한 몇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빠른 메모

이제 메모장을 찾아서 실행시킬 필요 없이 오른쪽 가장자리를 누르면 빠른메모창이 실행 됩니다. 실행된 메모장은 우선순위가 가장 높아 다른 프로그램 위로 띄워 줍니다.(최소화 버튼을 누르면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앱전환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메모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가장자리

 

 

1-1. 핫코너

오른쪽에서 빠른 메모를 실행하는 기능은 핫코너 기능입니다. 이기능은 예전버전부터 있는 기능이지만 빠른 메모사용성으로 인해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핫코너 설정은 설정 - 데스크탑 및 화면보호기 - 핫코너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모서리별로 아래와 같은 동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동작은 마우스를 핫코너에 접근만 해도 실행되니, 동작별로 테스트 해보신 후 등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클램쉘 모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런치패드와 데스크탑 항목을 사용하니 편리하더군요.

 

 

2. airplay

airplay는 애플 기기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을 미러링하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는 airplay를 지원하는 스마트 tv, 애플tv 등에서 사용가능 했지만 이제부터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맥북으로 미러링할 수 있습니다. 즉 맥북 자체가 미러링 기기가 됩니다.

 

동일한 와이파이를 연결한 상태에서 빨간색 네모의 미러링 버튼을 선택하면 화면 미러링이 나타납니다. 이중 맥북을 선택하게 되면, 맥북에서 아이폰에서 미러링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미러링 된 화면입니다.

 

 

맥북 airplay 기능을 꼽은 이유는 무선 컨트롤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코로나가 확진되어 방안에서 격리를 했는데 맥북을 모니터에 연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침대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려고 하니 매번 마우스를 클릭해서 변경하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는데 몬테레이에서 airplay 지원이 생각나서 해보니 누워서 컨텐츠 컨트롤이 가능해 아주 편리했습니다. 격리상황이 아니더라도 tv가 없는 환경에서 모니터만 이용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3. 단축어

단축어는 이미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특정 패턴을 입력해서 원하는 동작을 하게끔 하는 기능이며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단축어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맥북 커뮤니티에서 유용한 단축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몬테레이 업데이트에서는 해당 기능 외에도 유니버셜 컨트롤, 페이스타임 등 유용한 업데이트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위 3가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유용하게 쓰는 업데이트 사항입니다. 참고해보시고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생태계에서의 가장 큰 장점은 매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새로운 기기를 사는 듯한 기분이 드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이 계속해서 애플 제품을 사게끔 하는 매력아닐까요? ㅎㅎ 

 

오늘도 유용한 맥북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