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왼하루입니다.
이상하죠. 제가 쓰는 AirPods 4 ANC 출고는 269,000원인데, 새 AirPods 5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29,000원입니다. 게다가 Apple은 5 ANC가 4 ANC보다 최대 1.5배 더 세다고 해요. 가격은 더 낮고 ANC 주장은 더 센데, 올릴까요? 저는 4 ANC를 쓰고 있고 5는 아직 귀에 안 꽂아 봤어요. 공개된 스펙·가격·기능만 맞춰 봤습니다.

출고는 내려가고, ANC는 기본이 됐다
AirPods 5는 2026년 9월 9일 발표됐고, 같은 달 18일부터 매장 판매가 시작된 라인입니다. 한국 출고는 기본 199,000원,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 229,000원입니다.
둘 다 ANC가 기본입니다. 4 때는 ANC가 상위 트림(제가 쓰는 쪽)이었는데, 5에서는 가격 계단이 “ANC 있느냐”가 아니라 케이스·배터리·스템 음량 쪽으로 바뀌었어요. 기본 모델도 소음 제어는 같고, 무선 케이스 쪽이 배터리를 조금 더 주고 스와이프 음량·무선 충전·케이스 스피커를 묶습니다.
인이어·청력·심박까지면 AirPods Pro 이야기입니다. 이번 글은 오픈형 4 ANC → 5만 봅니다.
한눈: 1.5배 ANC 주장 vs 출고 4만 원 차
숫자로만 보면 4 ANC(269,000)보다 5 무선(229,000)이 싸면서, Apple 쪽 ANC 주장은 더 큽니다. 그 축만 먼저 잡고 표를 보세요.
| 항목 | AirPods 4 ANC | AirPods 5 (무선 케이스) |
|---|---|---|
| 발표·출시 | 2024.10 | 2026.9 |
| 칩 / 블루투스 | H2 / 5.3 | H2 / 5.3 |
| ANC | 오픈형 ANC | 4 ANC 대비 최대 1.5배(Apple) |
| 적응형·주변음 | 있음 | 있음(주변음 표현 개선 주장) |
| 배터리(ANC 켬) | 최대 4시간 / 케이스 20시간 | 최대 5시간 / 케이스 22시간 |
| 방진·방수 | IP54 | IP57 |
| 음량 | 포스 센서 | 스템 스와이프 |
| 케이스 | 무선·나의 찾기 스피커 | 무선·나의 찾기 스피커 |
| 실시간 번역 | 조건부 지원 | 조건부 지원 |
| 출고가(KR) | 269,000 | 229,000 |
기본 5(199,000)는 ANC는 같지만, 배터리는 ANC 켬 최대 4시간·케이스 20시간이고, 스와이프 음량·무선 충전·케이스 스피커는 무선 케이스 쪽에 묶여 있습니다. 4 ANC를 이미 쓰는 사람 기준으로 비교할 때는 5 무선 케이스가 같은 급입니다.

ANC 1.5배, 귀에선 얼마나?
Apple은 AirPods 5 ANC가 4 ANC보다 최대 1.5배 더 강력하다고 합니다. 영문 발표에는 외부 소음을 최대 50% 더 줄인다고도 적혀 있어요. 근거로 새 멀티포트 어쿠스틱 구조와 연산 오디오 알고리즘을 듭니다.
주변음 허용도 “더 자연스럽게”, Adaptive EQ·공간 음향도 같은 어쿠스틱 개편과 묶여 나옵니다.
다만 이건 공개된 주장·실험실 기준입니다. 제가 5를 귀에 꽂고 지하철·카페·비행기를 돌아본 결과는 없어요. 오픈형이라 인이어 Pro만큼의 밀폐감은 원래 기대하면 안 되는 라인입니다. “최대”라는 말이 붙은 수치일수록, 귀 모양·착용 각도·소음 종류에 따라 체감 폭은 갈릴 수 있어요.

배터리 +1시간, IP57, 스템 스와이프
숫자로 비교적 확실한 쪽은 여기입니다.
4 ANC는 ANC를 켠 상태로 이어버드 최대 4시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0시간입니다. 5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같은 조건에서 최대 5시간 / 22시간입니다. 한 시간·두 시간 차이라, 하루 출퇴근만이면 체감이 작을 수 있고, 장거리 이동·연속 통화·하루 종일 팟캐스트면 의미가 커질 수 있어요.
참고로 4 ANC 쪽의 “케이스 포함 최대 30시간”은 소음 제어를 끈 상태 숫자입니다. ANC를 켠 채로는 20시간이라, 5의 22시간과 나란히 두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기본 5는 ANC 켠 이어버드가 최대 4시간이라 배터리만 보면 4 ANC와 같은 칸입니다.
방진·방수는 IP54 → IP57입니다. 땀·비·생활 방수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간 표기예요. 수영·워터스포츠용은 아닙니다.
조작은 5 무선 케이스 모델에 스템 스와이프 음량이 들어갑니다. 4 ANC에는 없던 부분이에요. 재생·통화용 포스 센서 자체는 이어져 있고, 무선 충전과 케이스 ‘나의 찾기’ 스피커는 4 ANC에도 이미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가 완전히 새로워졌다”기보다, 이어버드 쪽 편의·등급이 조금 올라간 그림에 가깝습니다.

안 바뀐 것: H2·핏·Pro 전용 기능
칩은 둘 다 H2, 블루투스 5.3입니다. 오픈형 핏의 큰 골격도 같습니다. 귀가 4에서 잘 맞았다면 5도 같은 계열로 보면 되고, 안 맞았다면 세대만 바꿔 해결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무게·크기가 세대 간 거의 같다고 정리된 비교도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적응형·대화 인지는 4 ANC에도 조건부로 있습니다. OS·펌웨어·언어·지역 조건은 그대로입니다. Siri AI 핸즈프리는 안내되지만 한국어 일정은 공식 날짜로 안 나와 있고 연내 예정이라 적혀 있습니다. 고개로 Siri에 답하는 상호 작용도 계열로 이어집니다.
청력 테스트·보청기·큰 소리 줄이기·운동 중 심박은 5에도 없습니다. 그건 Pro 이야기입니다. 무손실 오디오도 이 라인에는 없습니다.
올릴까, 그냥 둘까
올려볼 만할 때
- 출퇴근·비행처럼 ANC를 자주 켜고, Apple이 말하는 소음 감소 폭이 가격 차이보다 크다고 느낄 때
- IP57·스와이프 음량·ANC 켠 배터리 1시간이 손에 잡힐 때
- 4 ANC를 정리하고 5 무선(229,000)으로 갈아탈 계산이 나올 때
- 새로 오픈형 ANC를 사는 자리라서, 단종·재고 가격을 빼고 출고만 비교할 때
그냥 4 ANC를 쓸 때
- 이미 무선 케이스·나의 찾기·적응형·실시간 번역을 쓰고 있고, “조금 더 조용해진다” 정도로는 새 기기가 아깝다고 느낄 때
- 배터리·방수·음량 스와이프가 급하지 않을 때
- 이어버드 상태가 아직 좋고, 고장·분실이 아닐 때
- 인이어 밀폐·청력·심박이 목표면 — 그때는 5가 아니라 Pro입니다
저는 4 ANC를 당장 바꿀 필수는 없어 보여요. 차이 축이 칩 교체나 핏 재설계가 아니라, ANC 주장 강화·IP·조작·배터리 한 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새로 사는 자리라면 출고 숫자와 ANC 기본 탑재만 봐도 5 무선 케이스가 기본값에 가깝습니다.
4 ANC 사용자에게 5는 필수 교체가 아니라, ANC·방수·조작을 한 칸 다듬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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